한 눈에 보는 세종기업데이터
이후 그의 스승이 되어 간송의 문화재 수집과 감정을 도왔다.
로마제국에 의해 추방된 이후 2천년간 세계를 떠돌던 유대인들이 1948년 이스라엘을 건국함으로써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것도 종교의 힘이다.신이 내린 땅이기 때문이다.
솔로몬 왕은 그 바위 위에 유대교 성전을 지었다.솔로몬 왕이 세운 유대교 성전이 있던 자리에 지금은 이슬람 황금사원이 서 있다.신화와 전설이 이처럼 켜켜이 쌓여있는 곳은 없다.
종교가 정치와 얽히면 각자 ‘신의 이름으로 전쟁을 벌인다.역사와 신화가 박제화된 관광상품이 아니라는 점이다.
유대인들은 지금도 사원의 서쪽 벽에 기대어 사라진 성전을 그리며 통곡한다.
황금 돔 안에는 4천년전 아브라함이 아들을 제물로 바치려했던 장소로 알려진 큰 바위가 있다.이런저런 사연을 다 알고 전시를 보면 더 좋겠지만.
처음에 오세창은 이 어려운 과제를 짊어지겠다는 젊은이의 의지에 반신반의했다.전시실에는 더 훌륭한 작품이 많이 나와 있었다.
원래 전형필과 오세창은 나이 차가 많았다.오세창은 돌아가신 부친의 자취가 묻어있는 석각 탁본을 보고 감격했다.